임신과 출산에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에너지 소모가 필요하기 때문에 엄마의 몸이 건강한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기검진을 가다 보면 수차례 피검사를 하게 되고 병원에서도 부족한 성분들은 영양제를 통해 보충해두기를 권유한다.
3.75kg의 건강한 달이를 만날 수 있었던 엄마로서 임신을 준비하는 분들께 추천하는 영양제 리스트!

⭐️ 사진순서로 설명
• 오메가3 - Nordic Naturals, 프리네이탈 DHA, 500 mg
오메가3가 임신 및 수유 기간 동안 아기의 두뇌 개발 지원에 도움을 준다는 이야기에 신랑이 야심차게 준비해 준 DHA, 이제품에는 비타민 d3가 첨가되어 있다고 한다.
투명하고 말랑한 캡슐이어서 크기가 좀 있는데도 목에 걸리지 않는다

•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 Healthy Origins, 프로바이오틱스, 300억 CFU's
프로바이오틱스는 임신 전 부터 면역력 강화에 좋다고 해서 복용중이었는데, 원래 먹던 California Gold Nutrition LactoBif 의 알약 크기가 지금 먹는 제품보다 아주 미세하게 커 자꾸 목구멍에서 걸려서 헬시오리진스 제품으로 바꿨다. 아주 미세한 차인데 이건 목구멍에 절대 걸리지 않아 구역질을 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건강한 장활동도 인정!

•비타민D - Solgar, 천연 비타민 D3, 10,000 IU
임산부 대부분이 부족하다는 비타민D
임신 전에는 햇빛만 보면 충전되는 줄 알았던 비타민D가 나 역시도 부족한 걸로 나와 병원에서 나오는 길로 올리브영에 가서 사왔다.😭 알고보니 이때 구매한 비타민D는 600 IU로 흰색 가루가 들어있는 알약 형태 였고 이후에는 아이허브에서 구매한 1000 IU는 투명하고 말랑말랑한 형태 였다.

•엽산 (필수 중 필수!!) -Solgar, 엽산, 1000 mcg
건강한 태아를 위해 임신 준비를 위한 필수품이라며 결혼선물로 엽산을 받았다. 알아주는 주당인 신랑과 나는 금주와 동시에 엽산을 복용했다.
계획임신 이전 3개월부터 꾸준히 복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보건소에 임신확인서를 제출하면 3개월치의 엽산, 그리고 16주 이후에는 임신 이후까지 복용할 수 있는 철분을 준다.
임신 이전에 선물받은 것과 보건소에서 받은 것. 그리고 우연찮게 임신 후기에 같은 모델로 엽산 한 통을 더 선물 받아 임신기간 내내 먹을 수 있었다.

• 철분 - 녹십자 훼리너프
철분은 보건소에서 준 것으로 충분해 따로 구매하지 않았다. 우리동네 보건소는 3개월치 씩 총 두 번을 방문해야 한다. 철분은 오전에 먹는 것이 흡수가 좋다고(어디서 들은 것만 같아) 매일 오전에 공복으로 먹었다. 비타민C가 철분 흡수에 도움을 준다는 이야기도 (어디서 들은 것만 같아) 오렌지쥬스도 매일 한 잔 씩 먹었다.😋
참고로 철분을 먹게되면 변비가 생긴다는 사람이 있어서 유산균도 함께 먹어주고 푸룬쥬스도 준비해 놓았으나 특별하게 변비가 생기지 않아 푸룬주스는 아직 그대로 냉장고에 있다.😖
참고로 병원에서는 철분과 유산균 함께 들어 있는 임산부용 영양제를 판매한다고 추천하기도 하였는데(요즘 병원에 상술이 심하다) 가격이 상당히 비싸 아이허브에서 별도로 구매했다.


⭐️ 신랑
•엽산 -Solgar, 엽산
임신을 확인하기 전 까지는 엽산을 함께 챙겨 먹었다.

•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 California Gold Nutrition LactoBif
아주 소량의 물로도 알약을 꿀떡꿀떡 잘 삼키는 신랑은 내가 먹지 못한 LactoBif의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복할수록 효과가 좋다고 하여 임신 후에도 지속적으로 복용할 예정.

•코큐텐- Doctor's Best, CoQ1
코큐텐은 황산화작용이 제일 큰 효능으로 알려져있지만 정자의 활동성이 좋아진다고 신랑이 챙겨먹던 영양제.


임신과 함께 이렇게 많은 약을 먹게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건강한 아기를 만날 수 있다면 목구멍을 콱 막는 알약을 넘기눈 수고스러움 정도야 참을 만 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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