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후기가 많아 이제 식상하시겠지만 ; 가성비 갑인 나단스 식탁의자가 도착했어요~ 
원래 식탁이 있어도 밥상펴고 tv보며 밥먹는 걸 좋아해서 식탁의자 살 생각이 없었는데 아가가 잡고 서면서 부터 밥상을 넘보길래 어쩔 수 없이 식탁의자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별생각 없었던거라 가성비 좋은 제품을 고르고 골랐죠 ㅠㅠ 
그치만 배송 느려요.. 눈물로 한 달 기다림 ㅜㅜ
가격대비 튼튼하고요 발받침 등받이 조절이 쉽게 되어 있어서 편해요
무엇보다 식탁의자에는 식판이 잘 맞아야지요 가지고 있는 식판은 두개뿐이지만 미키 식판에 찰떡 잘 맞구요 (이 식판 가지고 계신분은 알겠지만 사이즈가 좀 커요~) 
국민식판 범킨스는 아주 잘 들어가요 그리고 잘 붙어요 ㅠㅠ 
식탁에서 먹이니 더 잘 먹는 거 같은 느낌

식탁의자 구매하실 때 참고하셔요♡


샘플로 받은 기저귀들은 한 두번 써보고 좋은지 알 수 없지만 이 기저귀는 달랐다. 2개씩 들어있는 샘플 패키지를 운이 좋게 4개나 얻게되어 다른 샘플들보다는 사용기간이 길긴 했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77일 된 우리아이를 8시간 통잠 재워준 꿀잠기저귀👏
아이가 중형기저귀를 사용할 시기가 다 되어 밤기저귀를 고르던 중 개당 300원이 항상 넘던 팸퍼스가 개당 277원까지 내려가서 그걸 미리 사두었는데..! 180장이나🤑
내가 너무 성급했다.🤢 이건 개당 209원까지 내려가 가성비까지 좋은데😭


샘플 한 팩에 두 개 의 다른 디자인이 들어있었다.


기저귀 전면. 다른 기저귀들과 별 차이 없어 보이지만 사진으로는 이 보송함이 표현이 되질 않네😭
듀얼스토리 기저귀 설명을 보면 어찌저찌해서 얇다고 적혀있는데 그거까진 잘 모르겠고. 사용 후 부풀어 오르는게 적긴 한 것 같다. 하기스는 정말 기저귀가 두세배는 커지게 올라오는데 그렇진 않았다.


짱짱한 옆샘방지!

지금 사 둔 밤기저귀를 다 쓰고 나면 기저귀유목민 생활을 끝내고 밤기저귀 정착을 하게 될 것 같다.

*** 기저귀는 개인차가 있다고 하니 참고만 하시길!


비긴어게인2에서 윤건과 로이킴이 브라운아이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보다가 이 앨범이 생각이 났다. 그시절 이 앨범을 통째로 외울 정도로 많이 들었었는데.
그러고보니 봄비에 참 어울리는 앨범이다. (비오는 압구정 때문만은 아닐거야😂)

01 Intro
02 점점
03 비오는 압구정
04 떠나지마 ⭐️
05 Brown city
06 사랑 (I wanna fall in love with you) ⭐️
07 Piano cavatina(점 점)
08 true love
09 For you 🌟
10 환상
11 그래도 되겠니
12 Interlude
13 Miss you
14 ...오후
15 이별송
16 점 점 ( Inst.)
17 For you (Inst.)

비오는 압구정과 점점은 설명이 필요없는 띵곡이라 생략하고 😏
⭐️ 달맘의 Pick

04 떠나지마
이곡을 듣고 원곡을 찾아 들었는데, 원곡이 주는 감동이 없을만큼 브라운아이즈의 목소리로 찰떡 소화👏

​06 사랑 (I wanna fall in love with you)
노래가 끝날 때 쯤은 누구나 I wanna fall in love with you을 흥얼거리리

09 For you
브라운아이즈다운 발라드여서 편히 들을 수 있다.
니가 올까봐 나는 다른 사랑도 못하잖아~

모유수유가 끝났다. 워낙 젖양이 적은데다 아이가 젖을 거부하기 시작하면서 더이상 모유수유를 유지할 수 없었다. (진작 그만두고 싶던 걸 신랑과 친정엄마의 성화에 두 달이나 버텼다. 두 달 만큼 더 지치게 되었다.😩)

그리하여 갖게된 육아퇴근 후 맥주 한 잔,

오랜만에 마트에 나갔더니 파울라너가 4캔에 8900원 행사를 하고 있었다. 심지어 그동안 마트에 들어온 적 없던 듕켈까지!

그리웠던 내사랑 파울라너😭
안주 없이 먹어도 완벽한 밀맥주👍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


회사 동료가 아이 낳기 전에 태교삼아 읽어보라며 이 책을 선물로 주었다. 육아를 1도 모르는 시기에 이 책을 만난 건 정말 행운이었다.
잘 자고 잘 먹어만 준다면 고민거리가 대부분 사라진다는 걸 아이를 낳고 실감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얻은 것을 두가지로 정리하자면,

수면교육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낮과 밤을 알려주는 것이며, 예측할 수 있는 늘 같은 패턴의 일상을 심어주는 것이다.

아이의 울음소리를 견뎌내면서 품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때로는 덤덤하게! 스스로의 일도 해결할 줄 모르는 응석받이로 만드는 것과 애착형성을 혼돈하지 말아야 한다.

생후 68일인 우리 아이의 하루일과는 대부분 일곱시 쯤 아빠가 출근할 때 아침에 일어난다. 암막커튼을 걷고, 아침인사를 해주고 수유를 한 번 한다. (이틀에 한 번 꼴로 아침에 응가를 하기도 한다.) 생후 2개월까지는 자고 싶을 때 재우되 . 낮잠시간은 1회에 2시간이 넘지 않도록 하라는 조언도 충실히 따랐다. 목욕시간은 동일하게 8시 쯤하고 수유 후 거의 밤잠으로 4~5시간 씩 잔다. 책에서도 목욕은 잠들기 2시간 쯤 하라고 나와있지만 우리 아이는 목욕 후에도 바로 밤잠에 깊게 든다. 대부분 새벽1시~2시에 한 번, 5~6시쯤 한 번 일어나고 7~8시 쯤에 일어난다. 목욕 후 밤잠을 자기 직전 가장 많은 용량을 먹이려 하고(현재 140ml) 새벽 1시경 깼을 때는 최소한의 용량(현재 100ml) 을 주려 하고 있다. 일과 중에 충분히 먹고 새벽 수유 용량을 점차 줄여가면 밤수가 점점 줄어들 수 있다고 한다. 낮에는 수유텀이 2시간정도로 아직 짧아 수유횟수는 2개월 평균치라고 하는 6~7회보다는 조금 더 많게 8~9회 정도 되는 편이다. 수유총량은 1,000ml 정도 되서 평균 정도로 현재까지는 고맙게도 잘 먹고 잘 자는 아이로 자라주고 있다.

읽으면서 다이어리에 정리해둔 내용만 옮겨본다.

* 출생 직후부터 수면교육이 적절하게 이루어진 아이는 빠르면 생후 6주경부터 생체시계가 24시간을 주기로 작동하기 시작한다.

* 수면교육의 첫걸음 ‘ 낮은 낮처럼 환하게 밤은 밤처럼 어둡게’ 늦어도 9시경 잠들어 6~7시 일어나는 수면유형을 익히게 한다. 규칙적인 일상은 아이들이 세상을 예측가는한 곳으로 인식하게 도와준다.

* 가능하다면 태어난 직후, 늦어도 4개월은 수면교육을 시작한다.

* 아이가 혼자 누어있는 시간을 늘린다. (엄마가 견딜 수 있는 만큼) 팁, 아이가 졸려하지만 완전히 잠들지 않았을 때 눕힌다.

* 아이를 달랠 때, 우는 아이를 내려놓아야 하는 상황일 때 담담하고 덤덤하게 행동해라

* 낮잠시간은 2시간을 넘지 않도록. 넘으면 깨워라

책 내용 중 내게 맞는 내용만을 옮겨 적고 아이에게 적용하였다. 이 와에도 울리지 않고 재우기(트레이시호그)/& 울리고 재우기(퍼버) 등의 방법도 소개되어 있으니, 아이의 수면교육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한 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임신을 확인한 후 뱃속의 아이를 위해 무언가 특별한 것을 해주고 싶었지만, 임신한 채 직장생활을 계속 하다 보면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지쳐있을 때가 많아 아이를 위한 시간을 따로 내기가 쉽지 않았다. 출산휴가에 들어가고 난 후 비로소 여유롭게 아이를 생각할 수 있었다. 그래도 열달은 긴 시간이니깐. 짬을 내서 아이를 위해 했던 태교활동을 정리해보자면

 

# 댄스태교

임신을 확인한 건 5월. 동기 언니의 결혼식은 6월. ( 임신 초기여서 아가씨들과 같이 있어도 꿀리지 않았다 킬킬)

축가로 팀원들과 함께 춤을 추고 이벤트를 해주기로 하여 아침마다 삼십분씩 twice 의 knock knock 을 추며 태교를 시작했다.

아시다시피 knock knock은 동작이 작은 율동같은 느낌이라 무리 없이 할 수 있었다. 동기들과 함께 웃고 떠들었던 시간이 최고의 태교였던 듯!

지금도 우리 달이의 사진을 애타게 기다리는 랜선이모들 ... 하투하투

 

 

​#흑백모빌 ​

손을 많이 움직여야 뇌가 좋은 아이로 태어난다길래

펠트 바느질, 뜨개질, 프랑스자수 등등 여러 손으로 하는 것들이 있었지만 가장 만만한 바느질로 선택

완성은 했지만 아이가 잘 안보는 건 함정 ㅠㅠ 태교는 역시 엄마 만족이겠지

​# 태교 캘리그라피

동기들과 함께 캘리그라피 강좌를 들었다. 주 1회 금요일 18시부터 21시까지 두 달 코스였는데 금요일 밤에 9시까지 남는 건 다신 하지말자고 맹세했던..

​그래도 작품은 꽤 괜찮게 나왔는데 (연습을 정말 안 한거에 비해서 >_<)

제일 야심작은 이 캘리그라피 액자. 달이를 기다리는 설렘으로 김용택 시인님의 시를 적었다. 인테리어 효과도 굿굿

# 태교 양말인형

산모교실에 참여하고 만든 양말인형.

안에 방울도 들어있는 너무나 귀요미. 사실 양말인형들은 선생님이 거의 만들어주셔서 기분만 내고 태교를 위해 대단한 걸 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건 조리원에서 만든 또다른 양말인형. 애착인형으로 사용하려고 하는데

 

잘 때 매일 옆에 놓아준다. 애착인형 이름은 킁킁이

 

# 태교 모자만들기

조리원에서 노발락에서 나와서 모자만들기를 했다. 네모난 칸에 원하는 문구를 새겨 넣으면 되는데 나는 태명을 적어 넣음

예쁘게 나온 비니. 딸꾹질 할 때 씌워주면 매우 귀여워

 

쓰고 보니 나름 이것 저것 하려고 노력 했었는데..

그래도 태교의 시작은 태담이라고. 아이에게 아침 저녁으로 인사를 나누고 사랑의 말을 해주었던게 가장 좋은 태교 아니었을까

 

 

 

달이의 첫 모빌. 협찬은 역시 조카바보 토이몽! 😻
범퍼 침대를 사용하고 있어 지지대가 약해 가벼운 모빌이 필요했다. 태교로 만들었던 흑백 달모빌을 걸어놓았을 때는 잘 안보았는데 이케아 LEKA모빌을 걸어놓으니 달이가 모빌에 관심을 보였다.


까꿍! 달이 시점에서 보이는 모빌 (엄마도 누워서 열일함😂)
고양이랑 오리랑 양이 빼꼼 하고 보이는데 이것은 너무나 엄마 취향 저격인 것, 게다가 혜자스러운 가격 12,900원

​​​
그리고 이 것은 코끼리 인형. 누르면 삑삑 소리가 난다.
코끼리인형도 넘나 혜자로운 2900원​


의식의 흐름대로 개봉전 사진 공개​


침대에 걸기 전에 이불에서도 한번 찍어봐쪙👉🏻👈🏻


코끼리랑 오리 고양이 양😻

달이가 50일이 넘어가니 제법 침대위에 걸어놓은 모빌을 쳐다보고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일과시간 중에는 침대에서 나와 거실에서 생활하는데 점점 낮잠 시간이 줄어드는데 생후2개월 아이와 놀아줄 방법이 적었다. 타이니러브모빌은 사실 출산준비 전부터 국민모빌이라고 이야기를 들었으나 플라스틱 거치대가 약간 흉물스러워(?!) 보여서 절대 안사려고 했으나..! 아이가 에듀볼에서 나오는 노래에 반응하는 것과 침대에 걸어놓은 모빌을 한참 보고 있는거에 마음을 바꾸었다. 큰 맘 먹고 구매 결정! 상당히 값이 나가서 정말 큰 마 먹고 사야 된다😭
조립 같은건 원래 신랑 몫인데 외출한 사이를 못 참고 모빌설치에 도전!


상자 전면


남자는 핑크라며 골랐더니. 프린세스 모빌이넹😆🤦‍♀️
아드을👼🏻 성별감수성을 가진 어른이 되거라!

# 어댑터 설치


우선 별도로 구매한 어댑터는 이렇게 생겼구요.


본체를 뒤집어 나사를 드라이버로 돌립니다.


어댑터에 있는 판으로 갈아끼우고 다시 드라이버로 고정시킵니다. 위에 있는 사진과 매우 비슷해서 거의 틀린그림찾기 수준😂


어댑터 나머지 부분을 끼워 넣습니다.


모빌대의 동그라미와 길쭉이를 끼워넣습니다.


연결되면 이렇게에


인형들끼리 합체


연결된 모빌대와 인형을 꽂아줍니다.


모빌거치대에 뚜껑을 열어서 완성된 모빌대를 꽂아주어요


완성된 모습 (스머프 방문 주의🙊)


아이 시점에서 누워서 보이는 인형. 고깔안에 도트무늬의
디테일은 누워야만 확인 가능합


꼬북이 안녕!


고슴도치는 배밖에 안보임🤦‍♀️

거의 의식의 흐름순으로 적어본 타이니모빌설치기!
똥손 엄마도 5분만에 성공!
아이가 30분이상 혼자 누워서 논다. 국민모빌은 달라😂
영상은 집이 더러워서 공개하지 못한다아

조리원을 퇴소했다. 이제 아이는 온전히 신랑과 나의
몫이다. 수유시간은 조리원에서 두시간마다 한 번씩 수유콜이 오던터라 대충 예상하고 있었지만, 하루에 10장에서 15장 정도 나온다는 정보 외에는 기저귀 가는 시간은 감이 없었다. (이마저도 조리원 퇴소 교육때 들었다.)

생후 63일. 두 달정도 아이와 함께 지내다 보니 어느정도 나만의 패턴이 생겨 정리해본다.


우리아이 첫 기저귀는 선물로 받은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출산선물은 기저귀가 단연 최고. 아이를 낳기 전까지는
이렇게 기저귀를 많이 쓰고, 또 비싼 줄 몰랐다. 나보다 한 달 먼저 아이를 낳은 친구가 한 박스를 선물해 주어서 집에 오자마자 우왕좌왕하지 않고 바로 쓸 수 있었다.
참고로 기저귀를 출산선물로 준비할 때는 소형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신생아용은 생각보다 사용기간이 짧아 우리 달이처럼 우량아는 조리원 퇴소 이후 바로 소형을 사용하기도 한다.

•밤기저귀 -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밴드형)


디자인은 우선 이렇다. 자연이 만든 것을 강조한 네이밍처럼 연두색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한 꽃잎들이 싱그러워 보인다. 보송보송드라이보다 조금 더 비싸서 그런지 그림도 조금 더 고급진 느낌(기분탓일지도 😂)


기저귀 단면. 전체적으로 폭신폭신하고 단면이 천에 가까운 느낌이 든다.


엉덩이와 허리 사이. 내용물이 새지 않도록 고무줄이 입체적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도 가끔 새는 날도 있음😭 왜 그런진 나도 몰라아. 내가 잘못채웠을지도.

-> 총평 : 네이처메이드는 밤기저귀로 사용한다. 처음 집에 와서는 두시간마다 한 번씩 아기 수유할 때마다 기저귀를 갈아주었는데, 아이도 잘 깨고 해서 수유 두 번에 한 번 씩 갈아주다가 보니 교체시간이 길어졌다. 요즘은 아이가 밤잠으로 4시간+ 3시간 정도 잠을 자고 있어 짧게는 4시간에 한번 교체. 길게는 6~7시간에 한 번 교체 하는데 흡수가 잘 되어서 보송보송하다. 밤기저귀로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이다. (그렇지만 아이가 한 8시간씩 통잠을 자게 된다면 밤기저기의 왕이라 불리는 팸퍼스도 한번 사용하고 바꿔볼 생각😆)

​​
•낮기저귀- 하기스 보송보송 드라이


디자인은 우선 이렇다. 곰이 어색하게 날개 달고 아가아가함. 네이처메이드보다는 조금 비닐 느낌?! 부직포 느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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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단면은 이러하고. 두께도 네이처메이드에 비해서 얇다. 폭신폭신함이 덜하다.


그렇지만 엉덩이와 허리 사이에 밴드. 내용물이 새지 않기 위한 고무줄 처리는 비슷해 보인다.

-> 총평 : 저렴한 제품으로 자주 갈아주는 것이 기저귀발진에 예방에 좋다고 하여 낮에는 거의 2시간에 한 번 씩 기저귀를 갈아준다. 내가 사용하는 쇼핑몰에서 네이처메이드가 개당 230원 정도 하여 조금 더 저렴한 (구매당시 개당 148원)보송보송드라이를 추가로 구매했다. 아주머니가 되니 개당 가격에도 상당히 예민해진다.
그런데 왜 인지 보송보송드라이는 자주 샌다😭 내가 기저귀를 잘 못 채웠을지 모르겠지만 5일에 한 번은 일과 중에 옷을 갈아 입혔던 것 같다. 사놓은 것은 다 쓰고 바꿔야지 하다가, 또 안새는 거 같으면 가성비때문에 그냥 써야 하나 싶고 그런상황😆

기저귀 유목민이 될 것 같다. 😭

불륜을 소재로 하는 영화는 신랑이 극도로 싫어해서 볼 수가 없는데 이 영화는 신랑없이 우연히 채널CGV에서 나와서 보게 되었다. 사실 공유가 나와서 멈춘건 안비밀🙈

사랑을 대하는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 준 영화.
사랑을 시작할 때 남자는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미래를 고민하기보다 감정이 먼저 앞서고,
시작하기를 주저하는 여자는 사랑하기로 결심을 했을 때는 모든 것을 포기할 각오로 임한다.


두배우가 이끌어내는 감정선 너무 절절해서 였을까. 가정을 이룬 사람들이 서로에게 끌린다는 스토리상으로는 불륜이 맞지만, 서로의 감정에 충실한 사람이 나왔을 뿐 꼴사나운 치정은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그냥 서로 다르게 각자의 책임을 다했다. 기홍(공유​)은 가정에게. 상민(전도연)은 자신이 선택한 흩어져 사라져버린 사랑에.


어른의 연애란 이런걸까. 상민(전도연)은 스무살 소녀들처럼 이럴거면 그러지말지 하고 구차하게 묻지 않는다. 그냥 각자의 선택에 책임을 진다. 이미 답을 알고 있다는 듯. 대답한들 이제와 무슨소용있겠냐는 듯.
그래서 내가 대신 백아연처럼 물어보게쒀😭


상민(전도연)이 “나 이제 그사람 없이는 안될 것 같아.” 라고 했던 대사와 기홍(공유)이 운전대를 잡고 소리없이 우는 장면이 잊혀지질 않아 한나절은 가슴이 먹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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