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후기가 많아 이제 식상하시겠지만 ; 가성비 갑인 나단스 식탁의자가 도착했어요~ 
원래 식탁이 있어도 밥상펴고 tv보며 밥먹는 걸 좋아해서 식탁의자 살 생각이 없었는데 아가가 잡고 서면서 부터 밥상을 넘보길래 어쩔 수 없이 식탁의자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별생각 없었던거라 가성비 좋은 제품을 고르고 골랐죠 ㅠㅠ 
그치만 배송 느려요.. 눈물로 한 달 기다림 ㅜㅜ
가격대비 튼튼하고요 발받침 등받이 조절이 쉽게 되어 있어서 편해요
무엇보다 식탁의자에는 식판이 잘 맞아야지요 가지고 있는 식판은 두개뿐이지만 미키 식판에 찰떡 잘 맞구요 (이 식판 가지고 계신분은 알겠지만 사이즈가 좀 커요~) 
국민식판 범킨스는 아주 잘 들어가요 그리고 잘 붙어요 ㅠㅠ 
식탁에서 먹이니 더 잘 먹는 거 같은 느낌

식탁의자 구매하실 때 참고하셔요♡


샘플로 받은 기저귀들은 한 두번 써보고 좋은지 알 수 없지만 이 기저귀는 달랐다. 2개씩 들어있는 샘플 패키지를 운이 좋게 4개나 얻게되어 다른 샘플들보다는 사용기간이 길긴 했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77일 된 우리아이를 8시간 통잠 재워준 꿀잠기저귀👏
아이가 중형기저귀를 사용할 시기가 다 되어 밤기저귀를 고르던 중 개당 300원이 항상 넘던 팸퍼스가 개당 277원까지 내려가서 그걸 미리 사두었는데..! 180장이나🤑
내가 너무 성급했다.🤢 이건 개당 209원까지 내려가 가성비까지 좋은데😭


샘플 한 팩에 두 개 의 다른 디자인이 들어있었다.


기저귀 전면. 다른 기저귀들과 별 차이 없어 보이지만 사진으로는 이 보송함이 표현이 되질 않네😭
듀얼스토리 기저귀 설명을 보면 어찌저찌해서 얇다고 적혀있는데 그거까진 잘 모르겠고. 사용 후 부풀어 오르는게 적긴 한 것 같다. 하기스는 정말 기저귀가 두세배는 커지게 올라오는데 그렇진 않았다.


짱짱한 옆샘방지!

지금 사 둔 밤기저귀를 다 쓰고 나면 기저귀유목민 생활을 끝내고 밤기저귀 정착을 하게 될 것 같다.

*** 기저귀는 개인차가 있다고 하니 참고만 하시길!

모유수유가 끝났다. 워낙 젖양이 적은데다 아이가 젖을 거부하기 시작하면서 더이상 모유수유를 유지할 수 없었다. (진작 그만두고 싶던 걸 신랑과 친정엄마의 성화에 두 달이나 버텼다. 두 달 만큼 더 지치게 되었다.😩)

그리하여 갖게된 육아퇴근 후 맥주 한 잔,

오랜만에 마트에 나갔더니 파울라너가 4캔에 8900원 행사를 하고 있었다. 심지어 그동안 마트에 들어온 적 없던 듕켈까지!

그리웠던 내사랑 파울라너😭
안주 없이 먹어도 완벽한 밀맥주👍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


회사 동료가 아이 낳기 전에 태교삼아 읽어보라며 이 책을 선물로 주었다. 육아를 1도 모르는 시기에 이 책을 만난 건 정말 행운이었다.
잘 자고 잘 먹어만 준다면 고민거리가 대부분 사라진다는 걸 아이를 낳고 실감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얻은 것을 두가지로 정리하자면,

수면교육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낮과 밤을 알려주는 것이며, 예측할 수 있는 늘 같은 패턴의 일상을 심어주는 것이다.

아이의 울음소리를 견뎌내면서 품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때로는 덤덤하게! 스스로의 일도 해결할 줄 모르는 응석받이로 만드는 것과 애착형성을 혼돈하지 말아야 한다.

생후 68일인 우리 아이의 하루일과는 대부분 일곱시 쯤 아빠가 출근할 때 아침에 일어난다. 암막커튼을 걷고, 아침인사를 해주고 수유를 한 번 한다. (이틀에 한 번 꼴로 아침에 응가를 하기도 한다.) 생후 2개월까지는 자고 싶을 때 재우되 . 낮잠시간은 1회에 2시간이 넘지 않도록 하라는 조언도 충실히 따랐다. 목욕시간은 동일하게 8시 쯤하고 수유 후 거의 밤잠으로 4~5시간 씩 잔다. 책에서도 목욕은 잠들기 2시간 쯤 하라고 나와있지만 우리 아이는 목욕 후에도 바로 밤잠에 깊게 든다. 대부분 새벽1시~2시에 한 번, 5~6시쯤 한 번 일어나고 7~8시 쯤에 일어난다. 목욕 후 밤잠을 자기 직전 가장 많은 용량을 먹이려 하고(현재 140ml) 새벽 1시경 깼을 때는 최소한의 용량(현재 100ml) 을 주려 하고 있다. 일과 중에 충분히 먹고 새벽 수유 용량을 점차 줄여가면 밤수가 점점 줄어들 수 있다고 한다. 낮에는 수유텀이 2시간정도로 아직 짧아 수유횟수는 2개월 평균치라고 하는 6~7회보다는 조금 더 많게 8~9회 정도 되는 편이다. 수유총량은 1,000ml 정도 되서 평균 정도로 현재까지는 고맙게도 잘 먹고 잘 자는 아이로 자라주고 있다.

읽으면서 다이어리에 정리해둔 내용만 옮겨본다.

* 출생 직후부터 수면교육이 적절하게 이루어진 아이는 빠르면 생후 6주경부터 생체시계가 24시간을 주기로 작동하기 시작한다.

* 수면교육의 첫걸음 ‘ 낮은 낮처럼 환하게 밤은 밤처럼 어둡게’ 늦어도 9시경 잠들어 6~7시 일어나는 수면유형을 익히게 한다. 규칙적인 일상은 아이들이 세상을 예측가는한 곳으로 인식하게 도와준다.

* 가능하다면 태어난 직후, 늦어도 4개월은 수면교육을 시작한다.

* 아이가 혼자 누어있는 시간을 늘린다. (엄마가 견딜 수 있는 만큼) 팁, 아이가 졸려하지만 완전히 잠들지 않았을 때 눕힌다.

* 아이를 달랠 때, 우는 아이를 내려놓아야 하는 상황일 때 담담하고 덤덤하게 행동해라

* 낮잠시간은 2시간을 넘지 않도록. 넘으면 깨워라

책 내용 중 내게 맞는 내용만을 옮겨 적고 아이에게 적용하였다. 이 와에도 울리지 않고 재우기(트레이시호그)/& 울리고 재우기(퍼버) 등의 방법도 소개되어 있으니, 아이의 수면교육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한 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임신을 확인한 후 뱃속의 아이를 위해 무언가 특별한 것을 해주고 싶었지만, 임신한 채 직장생활을 계속 하다 보면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지쳐있을 때가 많아 아이를 위한 시간을 따로 내기가 쉽지 않았다. 출산휴가에 들어가고 난 후 비로소 여유롭게 아이를 생각할 수 있었다. 그래도 열달은 긴 시간이니깐. 짬을 내서 아이를 위해 했던 태교활동을 정리해보자면

 

# 댄스태교

임신을 확인한 건 5월. 동기 언니의 결혼식은 6월. ( 임신 초기여서 아가씨들과 같이 있어도 꿀리지 않았다 킬킬)

축가로 팀원들과 함께 춤을 추고 이벤트를 해주기로 하여 아침마다 삼십분씩 twice 의 knock knock 을 추며 태교를 시작했다.

아시다시피 knock knock은 동작이 작은 율동같은 느낌이라 무리 없이 할 수 있었다. 동기들과 함께 웃고 떠들었던 시간이 최고의 태교였던 듯!

지금도 우리 달이의 사진을 애타게 기다리는 랜선이모들 ... 하투하투

 

 

​#흑백모빌 ​

손을 많이 움직여야 뇌가 좋은 아이로 태어난다길래

펠트 바느질, 뜨개질, 프랑스자수 등등 여러 손으로 하는 것들이 있었지만 가장 만만한 바느질로 선택

완성은 했지만 아이가 잘 안보는 건 함정 ㅠㅠ 태교는 역시 엄마 만족이겠지

​# 태교 캘리그라피

동기들과 함께 캘리그라피 강좌를 들었다. 주 1회 금요일 18시부터 21시까지 두 달 코스였는데 금요일 밤에 9시까지 남는 건 다신 하지말자고 맹세했던..

​그래도 작품은 꽤 괜찮게 나왔는데 (연습을 정말 안 한거에 비해서 >_<)

제일 야심작은 이 캘리그라피 액자. 달이를 기다리는 설렘으로 김용택 시인님의 시를 적었다. 인테리어 효과도 굿굿

# 태교 양말인형

산모교실에 참여하고 만든 양말인형.

안에 방울도 들어있는 너무나 귀요미. 사실 양말인형들은 선생님이 거의 만들어주셔서 기분만 내고 태교를 위해 대단한 걸 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건 조리원에서 만든 또다른 양말인형. 애착인형으로 사용하려고 하는데

 

잘 때 매일 옆에 놓아준다. 애착인형 이름은 킁킁이

 

# 태교 모자만들기

조리원에서 노발락에서 나와서 모자만들기를 했다. 네모난 칸에 원하는 문구를 새겨 넣으면 되는데 나는 태명을 적어 넣음

예쁘게 나온 비니. 딸꾹질 할 때 씌워주면 매우 귀여워

 

쓰고 보니 나름 이것 저것 하려고 노력 했었는데..

그래도 태교의 시작은 태담이라고. 아이에게 아침 저녁으로 인사를 나누고 사랑의 말을 해주었던게 가장 좋은 태교 아니었을까

 

 

 

조리원을 퇴소했다. 이제 아이는 온전히 신랑과 나의
몫이다. 수유시간은 조리원에서 두시간마다 한 번씩 수유콜이 오던터라 대충 예상하고 있었지만, 하루에 10장에서 15장 정도 나온다는 정보 외에는 기저귀 가는 시간은 감이 없었다. (이마저도 조리원 퇴소 교육때 들었다.)

생후 63일. 두 달정도 아이와 함께 지내다 보니 어느정도 나만의 패턴이 생겨 정리해본다.


우리아이 첫 기저귀는 선물로 받은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출산선물은 기저귀가 단연 최고. 아이를 낳기 전까지는
이렇게 기저귀를 많이 쓰고, 또 비싼 줄 몰랐다. 나보다 한 달 먼저 아이를 낳은 친구가 한 박스를 선물해 주어서 집에 오자마자 우왕좌왕하지 않고 바로 쓸 수 있었다.
참고로 기저귀를 출산선물로 준비할 때는 소형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신생아용은 생각보다 사용기간이 짧아 우리 달이처럼 우량아는 조리원 퇴소 이후 바로 소형을 사용하기도 한다.

•밤기저귀 -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밴드형)


디자인은 우선 이렇다. 자연이 만든 것을 강조한 네이밍처럼 연두색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한 꽃잎들이 싱그러워 보인다. 보송보송드라이보다 조금 더 비싸서 그런지 그림도 조금 더 고급진 느낌(기분탓일지도 😂)


기저귀 단면. 전체적으로 폭신폭신하고 단면이 천에 가까운 느낌이 든다.


엉덩이와 허리 사이. 내용물이 새지 않도록 고무줄이 입체적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도 가끔 새는 날도 있음😭 왜 그런진 나도 몰라아. 내가 잘못채웠을지도.

-> 총평 : 네이처메이드는 밤기저귀로 사용한다. 처음 집에 와서는 두시간마다 한 번씩 아기 수유할 때마다 기저귀를 갈아주었는데, 아이도 잘 깨고 해서 수유 두 번에 한 번 씩 갈아주다가 보니 교체시간이 길어졌다. 요즘은 아이가 밤잠으로 4시간+ 3시간 정도 잠을 자고 있어 짧게는 4시간에 한번 교체. 길게는 6~7시간에 한 번 교체 하는데 흡수가 잘 되어서 보송보송하다. 밤기저귀로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이다. (그렇지만 아이가 한 8시간씩 통잠을 자게 된다면 밤기저기의 왕이라 불리는 팸퍼스도 한번 사용하고 바꿔볼 생각😆)

​​
•낮기저귀- 하기스 보송보송 드라이


디자인은 우선 이렇다. 곰이 어색하게 날개 달고 아가아가함. 네이처메이드보다는 조금 비닐 느낌?! 부직포 느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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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단면은 이러하고. 두께도 네이처메이드에 비해서 얇다. 폭신폭신함이 덜하다.


그렇지만 엉덩이와 허리 사이에 밴드. 내용물이 새지 않기 위한 고무줄 처리는 비슷해 보인다.

-> 총평 : 저렴한 제품으로 자주 갈아주는 것이 기저귀발진에 예방에 좋다고 하여 낮에는 거의 2시간에 한 번 씩 기저귀를 갈아준다. 내가 사용하는 쇼핑몰에서 네이처메이드가 개당 230원 정도 하여 조금 더 저렴한 (구매당시 개당 148원)보송보송드라이를 추가로 구매했다. 아주머니가 되니 개당 가격에도 상당히 예민해진다.
그런데 왜 인지 보송보송드라이는 자주 샌다😭 내가 기저귀를 잘 못 채웠을지 모르겠지만 5일에 한 번은 일과 중에 옷을 갈아 입혔던 것 같다. 사놓은 것은 다 쓰고 바꿔야지 하다가, 또 안새는 거 같으면 가성비때문에 그냥 써야 하나 싶고 그런상황😆

기저귀 유목민이 될 것 같다. 😭

*** 이번 포스팅은 출산준비물을 최소한으로 하고 싶어하는 분, 혹은 여건이 되지 않아 최소한으로 준비할 수 밖에 없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서 정리해 본 거예요.. 출산용품들을 소개해놓은 글들을 읽다보면 꼭 필요한 것 같아 다 구매하고 싶어지고, 그 물건이 없으면 아이를 잘 키우지 못할 것 같은 기분도 들고 그러더라구요. 사실 있으면 다 도움이 되지요. 그렇지만 육아용품으로 쓸 예산도 한정적이고 물건에 점령당하기도 싫어서 (집이 좁거든요😭) 한 번 집에 있는 걸로 대체할 수 없을까 생각해본 것을 적어본거예요. 아직 초보맘이라 많이 부족할 수도 있어요 ~ 아이의 상황에 따라 꼭 필요한 물품과 아닌 물품이 다를 수도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임신을 하고 출산을 준비하면서 출산준비물 리스트로 된 포스팅을 수십 개 본 것 같다. 아이를 기다리는 설렘이 더해져 지겹지도 않았다.
가족이 한 명 더 생기는 것인데 정말 많은 물품들이 필요해 보였다. 육아는 장비빨이라는 말과 설레는 예비맘들을 겨냥한 체험단의 후기들은 선택사항을 필수사항처럼 느껴지게 만들었다.

50일 쯤 아이를 키워보니 육아는 장비빨이라는 말이 맞긴 하지만 절대적인 동의를 하지는 않게 되었다. 우리 아이에게 맞는 것이 있고 아닌 것도 있고, 굳이 구매하지 않아도 집에서 대체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그래서 정리해 본

# (달맘기준) 베스트 육아용품
•분유포트 - 대체품: 전기포트나 주전자


분유수유를 하는 엄마라면 이것은 혁명😭
두 시간에 한 번 씩 밥을 줘야 하는데 분유포트는 처음에 100도로 물을 끓여두면 그다음엔 아이가 먹기 좋은 40도로 물 온도를 맞추어 준다.
굳이 구매하지 않아도 전기포트나 물주전자로 끓여둔 뒤 온도를 수동으로 맞추어도 되지만 하루에 10번 이상 분유를 타야 한다면 너무 고된 일이다.
분유수유맘에게는 분유포트를 추천 또 추천. 육아용품 한 가지만 사야 한다고 하면 나는 단연 이것을 선택할 것이다.

•천기저귀 - 대체품: 집 안에 있는 수건 아무거나


샤워타올로 천기저귀를 사용하면 좋다길래 밤부베베 천기저귀 5장을 구매했다. 크기도 크고(사진은 4번 접어놓은 것) 흡수력도 좋고 부드러워 아이 물기를 닦이는데 정말 이만한 게 없다. 참고로 샤워타올 선물 받은 것이 있지만 한 번 사용해 본 후 불편해서 그대로 서랍장에 모셔두고 천기저귀만 사용하고 있다. 굳이 구매하고 싶지 않다면 집에 있는 수건으로 아이를 닦아도 상관없다.

•수유등 - 대체품: 집안 스탠드, 방 조명


전문용어로 밤수. 새벽시간에도 수유를 해야 하는데 너무 밝은 조명을 켜면 아이의 잠을 깨우기도 하고, 낮과 밤을 가르치는 수면교육에도 도움이 안될 것 같았다. 수유등으로 검색하면 적어도 몇 만원대의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제품까지 나오지만 집 안에 있는 스탠드가 간접조명 효과를 낼 수 있다면 구매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우리집은 별도의 스탠드가 없고 침대 헤드에 간접 조명이 있어서 밤수 시간마다 신랑 머리 맡에 조명을 켤 수가 없어 수유등을 구매하기로 했다. 이케아에서 저렴한 스탠드를 알아보던 중 던킨도너츠에서 행사로 10000원 이상 구매시 3000원이던가, 하는 제품 득템! 말랑말랑하고 터치식으로 조명을 켜고 끌 수 있어 대만족이다. 다만 인형 얼굴이 밤에는 조금 무서워(겁이 많음👉🏻👈🏻) 뒤로 돌려놓고 사용중😂 사진은 LED조명처럼 하얗게 나왔지만 실제로는 조금 붉은 빛이 난다. 밝기가 세지 않아 응아 기저귀를 갈아줄 때는 휴대폰 손전등의 도움을 받고 있다. ​


굳이 구매를 원하지 않는다면 아까 말했듯 집 안에 스탠드를 활용하거나, 수유하는 방과 이어진 방의
불을 켜고 방문을 열어두는 등 간접조명의 효과를 각자의 사정에 맞게 적용하면 되겠다.


•범퍼침대 - 대체품: 아이를 눕힐 자리와 이불만 있으면 어디든


아이를 데려와서 눕힐 장소는 필요하니깐. 원목침대든 범퍼침대든 구매할 수 있다면 좋고, 아니어도 아이를 누일 요와 덮어줄 이불만 있으면 오께이~


•기저귀함 -대체품: 플라스틱 바구니(다이소)
자주 사용하는 용품들을 간결히 정리해둘 수 있는 국민기저귀함 이케아 트롤리! 침대 옆에 두었다가 아이가 울면 범퍼침대로 쓰윽 밀고 간다.


정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서 강추 하지만 이 역시도 굳이 구매하지 않고 이천원짜리 다이소 바구니에만 담아둬도 훌륭히 정리할 수 있다.



# (달맘기준)워스트 육아용품

•기능성 속싸개 - 애벌레, 나비같은 귀여운 모습에 속았다 스튜핏


아기가 자꾸 자다가 놀라는 것 같아 구매했다. 요 기여운 애벌레 모습이 보고싶었는지도 모른다. 물론 아기를 이 속싸개 안에 두면 조금 덜 놀라고 잘 자는 것 같으나 사용기간이 너무 짧다. 우리아기는 손을 자꾸 움직이고 싶어하며 짜증을 내서 길게 사용하지 못했다. 제왕절개로 병원 5일과 조리원 2주 생활을 끝내고 오니 거의 생후 3주가 지나 있었고, 의사선생님은 생후 4주 이후에는 대근육 발달을 위해 속싸개를 풀어줄 것을 권하였다. 결론은 효과는 좋으나 길게 사용하지 못했다.😭
기능성 속싸개 말고 사각형 모양으로 되어 있는 기본형 속싸개는 아이에게 이불로 수시로 덮어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3배 정도 가격차이가 나니 다시
돌아간다면 애벌레의 귀여움을 포기하고 기본형을 3개 사겠다.

•바운서 - 엄마만 신난다 스튜핏


이건 아기들마다 케바케인듯 하다. 어떤 아이들은 15분 이상 가만히 잘 있는다는데 우리 달이는 바운서에 15초도 혼자 있기 싫어한다. 시누한테 받은 것이 아니었으면 매우 화가났을 뻔😭

나름 신경써서 한 신혼집 인테리어가 무색하게 벌써부터 거실한구석이 아이용품으로 점령당하려고 한다. 게다가 분유, 기저귀, 물티슈 등 매달 결제해야하는 소모품비용도 만만치 않다. 꼭 필요한 출산준비물만 구매하여 알뜰육아 하시길😆

달이가 50일이 되었다. 성장앨범 계약해 놓은 것이 있어 자연스럽게 첫 외출에 나섰다. 내친김에 할아버지 할머니도 뵙고 오기로 했다. 고작 두 세시간 나가는 건데도 아기와 함께하는 외출에는 많은 준비물이 필요했다.

달이의 신생아 졸업 후 첫 외출! 기저귀가방 대공개


1. 젖병과 스틱분유
아기의 수유시간과 용량에 맞춰 분유와 젖병을 준비한다. 외출을 하면 달이는 자주 더 많이 먹게 되는 것 같아 넉넉히 준비했다. 스틱분유는 파스퇴르에서 샘플로 받게 되었는데 1봉에 100ml씩 들어있어 외출시 매우 용이했다.

2. 보온병과 500ml생수
(사진은 작은 생수병이 없어서 급한 김에 대왕 생수병이 대신😆)

분유 온도에 맞추어 보온병에 담으면 외출한 시간 동안 보온병 안에서 물이 식기 때문에 팔팔 끓은 물을 보온병에 담고 옆에 생수를 섞어 온도를 맞추는 방법을 추천한다. 보온병은 맘카페에서 가성비가 좋다고 추천을 받은 써모스 보온병으로 구입했다.

3. 기저귀와 손수건, 물티슈​


기저귀 파우치 안에 기저귀 5개 정도와 손수건 2장을 챙겼다. 외출시간을 고려하여 수량을 정하면 되는데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기저귀 파우치라고 이름지어 파는 것들이 있는데 굳이 새로 구매하지 않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파우치나 지퍼백을 활용해도 좋다.

4. 여벌옷​


아기가 분유를 토하거나 기저귀를 가는 도중 소변을 또 싼다거나 하여 옷을 버릴 확률이 높다. 갈아입을 여분의 옷은 한 벌이나 두 벌정도 챙긴다.

5. (선택사항) 쪽쪽이와 아기장난감


낯선 곳에서 아기가 보채는 경우 아기를 달래줄 만한 물건을 함께 가져가면 좋다. 달이는 공갈젖꼭지를 사용하고 있어 챙겼고 좋아하는 알로앤루 딸랑이를 챙겼다.


여벌옷과 딸랑이를 한 지퍼백에


젖병, 분유, 공갈젖꼭지를 한 지퍼백에 포장
​​​



기저귀파우치와 보온병, 물티슈를 넣은 기저귀 가방 내부

아직 50일 된 아기는 이정도로 외출준비 끝!
이유식을 시작하거나 하면 준비물이 또 바뀌겠지만 그건 아직 안 키워봐서 잘 모르게쒀요. 😂



임신과 출산에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에너지 소모가 필요하기 때문에 엄마의 몸이 건강한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기검진을 가다 보면 수차례 피검사를 하게 되고 병원에서도 부족한 성분들은 영양제를 통해 보충해두기를 권유한다.
3.75kg의 건강한 달이를 만날 수 있었던 엄마로서 임신을 준비하는 분들께 추천하는 영양제 리스트!

⭐️ 사진순서로 설명
• 오메가3 - Nordic Naturals, 프리네이탈 DHA, 500 mg
오메가3가 임신 및 수유 기간 동안 아기의 두뇌 개발 지원에 도움을 준다는 이야기에 신랑이 야심차게 준비해 준 DHA, 이제품에는 비타민 d3가 첨가되어 있다고 한다.
투명하고 말랑한 캡슐이어서 크기가 좀 있는데도 목에 걸리지 않는다

•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 Healthy Origins, 프로바이오틱스, 300억 CFU's
프로바이오틱스는 임신 전 부터 면역력 강화에 좋다고 해서 복용중이었는데, 원래 먹던 California Gold Nutrition LactoBif 의 알약 크기가 지금 먹는 제품보다 아주 미세하게 커 자꾸 목구멍에서 걸려서 헬시오리진스 제품으로 바꿨다. 아주 미세한 차인데 이건 목구멍에 절대 걸리지 않아 구역질을 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건강한 장활동도 인정!

•비타민D - Solgar, 천연 비타민 D3, 10,000 IU
임산부 대부분이 부족하다는 비타민D
임신 전에는 햇빛만 보면 충전되는 줄 알았던 비타민D가 나 역시도 부족한 걸로 나와 병원에서 나오는 길로 올리브영에 가서 사왔다.😭 알고보니 이때 구매한 비타민D는 600 IU로 흰색 가루가 들어있는 알약 형태 였고 이후에는 아이허브에서 구매한 1000 IU는 투명하고 말랑말랑한 형태 였다.

•엽산 (필수 중 필수!!) -Solgar, 엽산, 1000 mcg
건강한 태아를 위해 임신 준비를 위한 필수품이라며 결혼선물로 엽산을 받았다. 알아주는 주당인 신랑과 나는 금주와 동시에 엽산을 복용했다.
계획임신 이전 3개월부터 꾸준히 복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보건소에 임신확인서를 제출하면 3개월치의 엽산, 그리고 16주 이후에는 임신 이후까지 복용할 수 있는 철분을 준다.
임신 이전에 선물받은 것과 보건소에서 받은 것. 그리고 우연찮게 임신 후기에 같은 모델로 엽산 한 통을 더 선물 받아 임신기간 내내 먹을 수 있었다.

• 철분 - 녹십자 훼리너프
철분은 보건소에서 준 것으로 충분해 따로 구매하지 않았다. 우리동네 보건소는 3개월치 씩 총 두 번을 방문해야 한다. 철분은 오전에 먹는 것이 흡수가 좋다고(어디서 들은 것만 같아) 매일 오전에 공복으로 먹었다. 비타민C가 철분 흡수에 도움을 준다는 이야기도 (어디서 들은 것만 같아) 오렌지쥬스도 매일 한 잔 씩 먹었다.😋
참고로 철분을 먹게되면 변비가 생긴다는 사람이 있어서 유산균도 함께 먹어주고 푸룬쥬스도 준비해 놓았으나 특별하게 변비가 생기지 않아 푸룬주스는 아직 그대로 냉장고에 있다.😖
참고로 병원에서는 철분과 유산균 함께 들어 있는 임산부용 영양제를 판매한다고 추천하기도 하였는데(요즘 병원에 상술이 심하다) 가격이 상당히 비싸 아이허브에서 별도로 구매했다.


⭐️ 신랑
•엽산 -Solgar, 엽산
임신을 확인하기 전 까지는 엽산을 함께 챙겨 먹었다.

•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 California Gold Nutrition LactoBif
아주 소량의 물로도 알약을 꿀떡꿀떡 잘 삼키는 신랑은 내가 먹지 못한 LactoBif의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복할수록 효과가 좋다고 하여 임신 후에도 지속적으로 복용할 예정.

•코큐텐- Doctor's Best, CoQ1
코큐텐은 황산화작용이 제일 큰 효능으로 알려져있지만 정자의 활동성이 좋아진다고 신랑이 챙겨먹던 영양제.


임신과 함께 이렇게 많은 약을 먹게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건강한 아기를 만날 수 있다면 목구멍을 콱 막는 알약을 넘기눈 수고스러움 정도야 참을 만 하지 않은가

맘의 마지막 산모교실 후기

일등맘 산모교실 - 2018.01.26 벨라오스틴 인천점

정말 무지막지하게 찬바람이 부는 날이 었지만, 약속을 잘 취소하지 않는 달맘은 예정된 일등맘 산모교실을 찾아갔다.

2시 시작인데 1시 30분까지 도착하면 아가 양말을 준다는 선착순 이벤트에 홀려 30분 전에 도착!

벨라오스틴은 원래 돌잔치 등을 하는 뷔페였는데 (제공되는 간식은 없었... )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리자마자 부스들의 향연.....

 

경품응모권과 재무설계센터 설문지. 산모교실가면 이정도 설문은 성실히 참여해줘야 주최측에도 도움이 되는 거니깐.

그렇지만 들어가자마자 카드회사 부스에서 붙잡고 카드를 만들라고 영업을 하는건 정말이지 좀 별로였다. ** 카드 있어요? **카드 있어요? ** 카드 있어요? 실제로 3군데 회사는 카드를 정말 가지고 있었고, 4번째 카드는 없었지만(현금은 없고 신용만 있는 나는 카드 부자 ㅠ.ㅠ)  그 정도로 카드 많다고 하는데 계속 붙잡아서 들어갈 때부터 사실 기분이 별로..

재무설계센터와 상담. 잘 들고 있는 태아보험에 대해서도 재설계를 해야한다고 하는데 솔직히 믿음직스럽지가 않았다. (난 원래 사람 잘 못 믿는다.) 게다가 이후에 진행된 강의에서도 특정회사의 상품만을 홍보해서 더더욱.

인천맘톡톡 네이버 카페에 가입하면 바로 방수 턱받이를 주었는데 이것만 그나마 유용한 듯.

팀별 레크레이션 활동. 사회자가 신랑에게 얼토당토않는 문자보내기, 가위바위보 등등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시도했다. 그래서 레크레이션 때 뿌리는(?!) 소소한 경품들이 많았다. 스카프빕이나 신생아 칫솔, 쿠팡 할인권 등등. 

사실 나는 이런걸 되게 귀찮아 하는 편인데 (시키면 또 열심히 함) 4인 테이블에 함께 앉은 분들과 한 조가 되어 빙고게임을 하고 스카프빕을 받았다. ​그래도 다음번에 기회가 있다면 레크레이션을 하는 산모교실을 가지 않.....을...... 것 같다.

 

​▲인천맘톡톡 부스. 인천맘톡톡 카페에 가입하면 소소한 이벤트들이 많이 있는듯!

 

▲산후조리업체 해피케어

▲한솔교육. 샘플 설명을 가정방문상담으로 신청하면 동화책을 준다고 하였는데, 집에 누가 오는 게 싫어서 신청하지 않았다. 

 

▲메리케이. 산전 산후에 좋은 제품을 추천해주고 피부관리권을 주는 것 같았는데, 관심 없어서 자세히 물어보지 않았다. 

▲마카롱스튜디오. 이미 스튜디오 업체와 계약을 한 상태라 굳이 가서 물어보지 않았.. 상담하면 턱받이를 주었다.

▲ 주제강연. 서울법인 재무설계센터. 동*생명의 상품 가입 권유가 목적이었던 강의. 그래서 뭐. 그닥. 별로.

▲ 기본 샘플은 이렇게. 양말은 선착순 참석, 스카프빕과 신생아 칫솔은 레크레이션을 통해 받은 것.

 

38주 4일, 이것이 달이를 위해 가는 마지막 산모교실이다. 

산모교실 잘 알아보고 가야 한다더니 나와 맞는 산모교실이 있고 아닌 산모교실도 있는 듯.

재무교육을 하는 곳은 필히 한 번 더 신경써서 걸러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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