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시골에서 캐 온 마를 주었다. 우유에 갈아 먹기만 하면 또 아쉬우니깐 다른방법으로 먹기위해 샐러드를 만들었다.


완성사진부터!


양상추를 깨끗히 씻어 적당한 크기로 찢어 놓은다.


오이, 파프리카, 토마토, 마를 깨끗히 씻어 한입크기로 썰어둔다.


유자드레싱을 만들기!
유자청3, 올리브유2, 레몬쥬스1 을 넣고 섞어준다.
새콤달콤한 정도는 입맛에 따라 조절하면 된다.


생각보다 상큼하게 잘 나왔어. 유자샐러드소스!
다이어트 시작하면 자주 만들어 먹어야겠다.


야채를 담고 드레싱을 뿌리면 완성😆

시어머니께서 토마토를 챙겨주셨다. 한 두개는 쓱쓱 썰어먹고도 다섯개는 남은 것 같아 토마토 요리 도장깨기! 신랑이 토마토 달걀 볶음밥은 싫다고 하여 베이글 샌드위치를 만들기로 했다.


​완성 샷부터!

반씩 나눠서 냉동보관해 놓은 베이글을 꺼내어 굽는다.
아래면과 윗면에 맘에드는 소스를 뿌리는데, 도미노피자를 시켜먹고 남은 갈릭디핑소스와 머스타드 소스를 발랐다. (갈릭디핑이 없다면 머스타드+케찹도 추천👏)


양상추 슬라이스햄 고전적인 체다치즈 토마토를 층층 쌓아 올려준다.


뚜껑 덮어주면 완성!
재료만 있으면 정말 후다닥 만들 수 있다.
맛있는 재료만 들어가서 맛도 보장한다.😋

이 집은 분명 카레집이다.
상호명에도 대표 메뉴 카레가.

블로거라면 응당 그래야 할 것 같아서
이번엔 메뉴를 찍어 보았다.

응? 왜 안주 부분만 찍었지?

여튼 점심시간이었기에
평범하게 돈까스
양이 무지막지했다
초딩입맛으로 4일이상 돈까스 드시는 분에게
합격

그리고 카레
진한 일본식 카레.
요즘엔 상황이 좀 나아졌지만
이 일대에서 이런 카레 먹기 힘들었는데
문명의 혜택을 누린 기분.

그리고 읭.
맞다 어묵탕
(사진은 같이간 후배녀석이 찍은 것.
블로그에 올린다는 말은 블로그를 하고 있다는 말을 못해서 못했는데...
이걸 보면 절로 알게되겠지.
미안 이 날 신나서 나는 사진이고 뭐고.)

점심에 주류 메뉴를 스캔하고
저녁에 다다르자마자 찾은 것.

어묵탕하고 따뜻한 사케 한 잔.

맥주와 사케 사이에서 엄청 고민 하다가
사케로 전격 결정.
그러길 잘했다.
이 집은 잔술로 한 잔 시켰을 뿐인데
불쇼를 보여주셨다.
(너무 좋아 보기만 하다가 사진은 없...)
어느 생선녀석의 꼬리로 추정되는(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다)
것의 향이 너무 고혹해서
한 잔을 더 먹었던가 말았던가...

정말 오고 싶어서 온 건지
사회생활을 잘 하는건지 모르겠는
후배녀석이 손벽을 치며 좋아하길래
어느새 어깨도 으쓱

이날 이후
술 잘 사주는 그냥 언니로 등극했다
조금 어색이 감돌았었는데
이제는 잘도 사달라고 한다

돈까스와 카레를 사줄 때와는
확실히 다른 온도

*한 줄 요약
이 집은 낮보다 밤이 아름답다.
(물론 아주 지극히 개인전인 생각)

+첨언
큰 건물의 모퉁이 가게인데
구조상의 문제인지 좀 찾기가 어렵다.
그런데 반전으로 그때문에 나만 아는 아지트같은 느낌.
정말 친한 소수의 사람과 일과를 마치고 조용히 가고 싶은 집.

장볼 목록에 콩나물을 적어두었더니 신랑이 숙주를 사왔다.🤦‍♀️ 숙주로 할 수 있은 음식을 아무리 찾아봐도 숙주나물과 차돌박이숙주볶음 밖에 없는데, 숙주나물은 왠지 냉장고에 그대로 남게될 것 같아 (밑반찬은 둘다 잘 안먹고 오로지 김치만 👉🏻👈🏻) 일품요리로 하기로 했다.


오늘도 우선 완성사진 부터 😋

차돌박이를 추가로 구입하러 갔는데 한우만능슬라이스란다! 모든 요리에 만능 이라고 써있길래 한우목심으로 구입.​



냉동상태의 고기는 실온에 꺼내두어 살짝 해동한 뒤 키친타올로 핏물을 빼준다. (그런데 핏물이 거의 없던걸🙄)

숙주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다듬어 둔다.
(사진에 보이는 검은 동그라미는 물빠지는 구멍😬)



마늘 1큰술, 굴소스2큰술, 매실청1큰술(설탕대신 사용), 참기름 조금을 섞어 소스를 만들어 둔다.



먼저 ​파기름을 내고,


고기를 넣어 볶는다.
​​


적당히 있었을 때 소스를 부어 고기를 마저 볶는다.


숙주는 마지막에 빨리 넣어따 빼서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도록 하라고 했는데 어쩐지 오버쿡 된 듯😭 그래 난 원래 숙주의 아삭함이 싫었어🤨


완성된 고기에 후추 톡톡 참깨 톡톡 해서 완성!

요즘은 달이를 보느라 외출이 자유롭지 않아 신랑이
장을 봐온다. 양파, 당근, 두부 같은 목록을 적어주곤 하는데 신랑이 당근을 4개나 들어있는 묶음을 사왔다. 당근지옥으로 가기 전에 오늘은 전혀 후다닥 할 수 없는 김밥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완성사진 먼저. 냠😋

꼬마김밥 재료는 만드는 사람 마음인데, 나는 주황색 당근이 있으니 노란 계란과 초록 시금치를 속재료로 넣기로 했다.
그럼 이제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는데,

첫째로 계란을 풀어 올리브유를 살짝 둘러 지단을 만들었다. 불은 약하게. 윤식당의 윤여정처럼 안밤색 안밤색 외치고 불을 끄고 뒤집으면 노란 지단 완성. 같은 팬에 기름을 두르고 채썬 당근을 마저 볶는다.


두번째로 시금치 준비, 깨끗한 물에 씻은 시금치를 뜨거운물에 데친 후 찬물로 헹구어 꼭 짠다. 국간장과 참기름만 조금 넣어 간을 했다.


셋째로 밥에 밑간을 한다. 식초와 설탕, 참기름, 참깨를 적당히.


넷째로 김을 4등분으로 자른다.


재료는 이제 다 준비 되었고 김밥을 말아보자!


설명은 잘 못하겠고 적당히 적당히!🤣
예전에 집밥백선생에서 봤는데, 동그랗게 말았을때 밥의 시작과 밥의 끝이 만나면 김밥을 잘 말은 거라고. 저기 김만 남은 부분은 동그랗게 말린 그대로 눌리게 두면 붙는다고 했었다.


시키는 대로 했더니 김이 정말 서로 붙음🤣

간장 1 큰술, 물 2 큰술, 설탕 1 큰술, 겨자 1 큰술, 식초 1 큰술을 섞어 마약소스를 만든다.

후루룩후루룩 하려고 했는데 한시간이 넘게 걸렸다.
역시 꼬마김밥은 사먹는 게 맛있다.😭

일요일 오후, 달이 할아버지한테서 전화가 왔다.
주말 농장을 하는 곳에서 파를 수확했는데 좀 나눠주겠다고. 흙이 가득 묻은 싱싱한 파가 생겼다. 해치워야 할 일거리가 하나 늘었군🤦🏻‍♀️
게으름 피우다 싱싱한 파가 누렇게 변하기 전에(실제로 일을 다닐때, 오랜만에 들른 전통시장에서 파 한단을 사고선 반단을 누렇게 버린 일이 있다.😭) 서두르기로 했다.


파 뿌리를 자르고 겉잎은 떼어내 물로 깨끗이 행궈준다.

금방 먹을 것은 파통에 담아 냉장보관


나머지 냉동보관용은 쫑쫑 썰어준다.


지퍼백에 육수용과 고명용으로 나눠 담기!
썰어둔 파는 지퍼백에 80% 정도만 담아야 나중에 알알이 떨어진다. 욕심껏 꽉 담으면 떨어지지 않게 꼭 붙어서 얼어서 사용하기 어려워진다.

티도 안나는 집안일, 오늘도 하나 완성

​출산휴가를 하게 되면 가장 하고 싶던 일이 여유롭게 신랑의 아침 주먹밥을 챙기는 것이었다. 물론 생각보다 귀찮아서 잘 하고 있진 않지만.

아침에 후다닥 할 수 있는 참치마요 주먹밥

 

 

참치와 마요네즈를 쉐킷쉐킷한다. 마요네즈는 취향껏. 고소한 맛을 좋아하면 듬뿍 넣어도 좋다.

오이피클이 남아있으면 다져서 함께 넣어주어도 좋은데 나는 없어서 패스!

 

설탕과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밥에 밑간을 한다.

 

김을 적당히 잘게 부스고

밥 안에 참치마요를 넣고 동글동글 빚어준다.

아까 잘라두었던 김가루를 겉에 묻히면 후다닥 참치마요 주먹밥 끝!

임신하고 찾아 온 디저트 사랑이 출산 후에도 사라지질 않다니!😭
모유수유한다고 좋아하는 커피도 못 마시고, 하루종일 엄마 껌딱지하는 달을 안고 있다 보면 당이 딸려 단 게 자꾸 땡긴다. 😂
이를 불쌍히 여긴 토이몽의 선물


스타벅스 올봄레몬옐로케이크

레몬의 상큼함보다 버터맛이 강하게 느껴져 조금 느끼했다. 토이몽은 한 입 먹고 못먹겠다고 포크를 내려놓았지만 당 딸린 달맘은 레몬잼이 들어있는 단면 찍는 것도 잊어버리고 다 먹음🤦‍♀️


스타벅스 올봄러블리케이크

너무 잘 먹어서 토이몽이가 새로 나온 올봄러블리케이크도 사왔다. 역시 벚꽃시즌에는 스타벅스지. 전체적으로 라즈베리 크림이 둘러져 있고, 라즈베리 딸기잼이 가운데 상큼하게 들어있다. 이것도 앉은자리에서 끝! 그래도 케이크에는 아메리카노가 있어야해.

작은 케이쿠가 많이 비싸더라 고마워 토이몽이😭
미안하니깐 내일부터는 다이어트 할게😆


아직 크리스마스 트리가 한 가운데 서 있던 날이었다. 멀리 나가기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방 안에만 있기엔 무언가 아쉬운 날, 우리는 가까운 곳으로 드라이브를 하고 따뜻한 차 한 잔 마시고 오기로 했다. 목적지는 서울에서 가까운 강화도


분명 세찬 바람이 부는 겨울이었으나 커다란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너무도 따뜻했다. 이 곳에서 나는 다가오는 봄을 보았다.



빵 굽는 냄새와 드립커피 향 또한 이 집을 다시 찾게 하는 이유(심지어 잊을 수 없는 맛까지😋)
딸기생크림케이크와 우유롤케이크, 그리고 따뜻한 카페라떼. 라떼는 정말 고소했고, 다양한 드립커피 또한 맛이 좋았다. (메뉴를 찍어오지 않아 잘 모르겠음😭)
신기하게 드립커피를 아이스로 내려주어 신랑이 극찬을 했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일요일 오후여서 사람이 많아 여유가 없었으나, 두번째 방문 때는 토요일 오전 개장시간 얼마 지나지 않아 방문해서 한가했다. 분리된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한동안 책을 읽다 돌아왔다. 그날과 꼭 닮았던 황경신의 글.



커다란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도 좋고 커피도 맛있고 케이크도 맛있지만 사실 이곳의 백미는 배경음악 (대부분 재즈 연주곡을 틀어주는데 오랫동안 잊고 지낸 eddie higgins trio 가 나왔다👏)
나른하고 여유로운 둘만의 시간, 사실은 달맞이 직전까지 (악착같이) 보내는중입니다
🙋

라는 일기를 썼다
🙈

냥이 컨셉의 2018 스타벅스 밸런타인 MD가 나왔다.
미니멀리스트인 달맘은 흔들리지 않지만 알아주는 맥시멀리스트 토이몽이가 무작정 구매하고 선물해주었다. (아무래도 집으로 들고 가면 달이 할미한테 혼날까봐 맡겨두는 꼴이었지만.)
최소한의 살림. 그래서 티스푼과 포크도 딱 한세트만 있었는데 신랑과 둘이 쓰라고 커플 세트로 준다는데 (게다가 이렇게 사랑스러운데) 마다할 필요는 없잖아🙊
그렇지만 가격이 사악하다. 스푼 포크 한짝에 9,900원 이라니 😨


2018 스타벅스 밸런타인 MD 캣 스푼 포크세트 9,900원


동생사랑이 지극한 토이몽이가 새스푼으로 먹으라고 디저트도 함께 가져왔다. 무려 도레도레 케이크 두 쪽!왼쪽은 부끄러워케이크 오른쪽 딸기가득치즈케이크🍰달이를 가지고 나서부터 케이크,아이스크림 같은 디저트를 엄청 찾는다.🤤


도레도레 딸기가득치즈케이크 😋
생딸기와 부드러운 치즈가 부담스럽지 않아 앉은자리에서 한 쪽을 다 먹었다.



본의아니게 소박한 출산 전 마지막 만찬이 된 딸기가득치즈케이크와 신상 스벅밸런타인캣스푼

케이크 먹고 조금 있다가 아무래도 양수가 새는 것 같아 검사받으러 병원에 갔다가 바로 입원하게 되었다.
딸기가득치즈케이크는 너무 맛있었지만 (남들은 고기 먹고 간다는데에😭) 왠지 억울. 같이 온 부끄러워케이크는 금식걸려서 맛도 못보고 신랑에게 양보하게 되어 더 억울했다. 나중에 다시 사줘. 두개 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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