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태어난 달이는 딱 3년 전 겨울에 태어난 사촌형이 있어 대부분의 것들을 물려받았다. 이건 엄청난 행운인데(물론 엄마에게 ^^) 생후 30일 된 아이를 가진 집 치고 차고 넘칠 듯 물건이 많아 정리가 필요했다.

똥손도 할 수 있는 아기신발 정리법 대공개


준비물은 간단하다.
다 먹고 난 패트병과 마스킹테이프, 그리고 칼
(준비물사진을 잊어버려 빈 페트병을 다 쓰고난 뒤라 물이 찰랑찰랑 차 있...😏)


페트병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아기 신발크기를 고려하여 150정도를 추천
(사실 나는 길이재는 것이 귀찮아서 생수병 디자인의 위 아래 경계를 맞추어 잘랐다>.<)


칼로 자른 단면이 울퉁불퉁하다면 가위로 살짝 다듬어준 다음 날카로운 단면에 마스킹테이프를 둘러준다. 다칠 위험이 없게!


작은 신발은 교차해서 두 짝을 한 통에 쏙 넣어주고



높이가 좀 있는 신발은 한 짝씩 한 통에
(옆에서 신랑은 이렇게 할꺼면 뭐하러 만드냐고 했지만🤦‍♀️)


완성된 신발통들이 신발장에 자리잡은 모습을 보면 그런 말이 쏙 들어갈 걸😜
성인신발 두켤레 정도 넣을 수 있는 공간에 생수통 8개가 들어 갔다. 자그마치 아기신발 6개를 말끔히 정리!
무엇보다 각이 맞는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

신발장에 따라 적용할 수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지만, 우선 우리집에는 대만족😎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