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후기가 많아 이제 식상하시겠지만 ; 가성비 갑인 나단스 식탁의자가 도착했어요~ 
원래 식탁이 있어도 밥상펴고 tv보며 밥먹는 걸 좋아해서 식탁의자 살 생각이 없었는데 아가가 잡고 서면서 부터 밥상을 넘보길래 어쩔 수 없이 식탁의자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별생각 없었던거라 가성비 좋은 제품을 고르고 골랐죠 ㅠㅠ 
그치만 배송 느려요.. 눈물로 한 달 기다림 ㅜㅜ
가격대비 튼튼하고요 발받침 등받이 조절이 쉽게 되어 있어서 편해요
무엇보다 식탁의자에는 식판이 잘 맞아야지요 가지고 있는 식판은 두개뿐이지만 미키 식판에 찰떡 잘 맞구요 (이 식판 가지고 계신분은 알겠지만 사이즈가 좀 커요~) 
국민식판 범킨스는 아주 잘 들어가요 그리고 잘 붙어요 ㅠㅠ 
식탁에서 먹이니 더 잘 먹는 거 같은 느낌

식탁의자 구매하실 때 참고하셔요♡
짧은 연휴를 이용해 대만을 다녀왔다.
연차를 사용하면 더 싼 가격에 다녀올 수 있는 것 같지만 하루 일당을 생각해보면
그 돈이 그 돈.
눈치라도 안 볼 수 있다면 이게 이득이지 하면서 덥석 금요일 밤 비행기를 선택.
10시35분 비행기라
집에서 달이 엄마가 준 마약김밥을 먹었는데
공항에 도착하니 한 것도 없이 허전함...
그래서 치맥을 먹었다...

다급해서 사진도 없음.
그래 다른 건 다 있겠지만 치맥은 없지.

500 한 잔 하시고 분위기 있어지신 달이할비.
저녁 비행이라 연휴 공항 임에도 사람도 없고 한산했다.

이번 여행에서 스쿠트항공을 이용했다.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걱정했는데 좌석과 좌석사이도 비교적 넓고(비교적이 중요)
한국인 승무원도 동승해
편안했다.

다만 기내식을 드실 계획이라면
미달러나 한화 아니면 지불이 가능한 카드를 소지해야한다.(아멕스카드가 안된다고 하는 포스팅을 나도 어디서 봤다.)
미리 찾아보기도 했으면서
생각없이 사용할 돈을 모두 타이완달러로 환전해버렸다.
카드는 있었지만 수수료를 확인 안 해 머뭇거리는 사이 아빠는 조금 삐쳤다.
공짜가 아니면 기내식 안 먹겠다고 해서
그래 그럼 먹지말자 하고
잠들었더니 아빠는 진짜 삐쳤다.
달래느라 이후 여행은 먹고 또 먹고 컨셉으로 확정.
(먹방 포스팅을 원하시는 분은 다음 포스팅  참고. 아마도 나온긴 나올걸요?)

저녁비행기 진짜 피곤했다.
늦은 비행에 만족한 점도 있었지만
공항철도도 끊기고 도시전반이 어두워서 생각보다 힘들었다.
택시도 잠깐 고민했었지만(사람 수가 셋이라)
작년에 대만을 찾았을 때 택시기사님이 영어가 전혀 통하지 않아 고생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구글맵으로 보여주고 번역기로 번역도 해보다가 결국 주머니에 있었던 게스트하우스명함으로 소통했다.
십분도 안 걸리는 짧은 거리였지만 알고 있던 모든 신에게 기도드릴 수 있었다는...

그래서 이번엔 무조건 안내가 많은 대중교통.
국광버스를 이용했다.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왼쪽이었나 오른쪽이었나
손잡이 아래에 있으니(잘 안 보인다) 주의깊게 관찰하시길.

아 그리고 국광버스 이지카드로 탈 수 있다.
하루는 버스투어가 예정되어 있었고
그 다음날은 타이페이101타워 정도.
정리하자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는데 이지카드 또는 교통패스를 구입하는게 유리한가 고민했다는 소리.
여러 포스팅을 찾아봤는데 국광버스를 이지카드로 이용했다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일단 공항에서 국광버스티켓을 사서 숙소로 가려고 했는데 찾기 쉽다는 국광버스매표소를 못찾았다.
그런데 희한하게 자동발매기를 찾았다ㅋㅋ
국광버스를 타는 승강장 앞.
다들 이지카드 구입한다는 타이페이공항의 그 편의점을 등지고 정면에 있다.
자동발매기에서 이지카드로 결제가 가능했다.(나중에 돌아올 때 영어 가능한 기사님에게 여쭤보니 우리나라와 같이 카드 터치기에 터치하면 금액을 지불할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돌아올 땐 간단하게 터치로 끝!
결국 자동발매기를 이용할 필요도 없었다는 소리. 바뀐지 얼마 안된 듯 하다. 아니면 승강장에 그런 발매기가 설치 되어있을까?)
어쨌든 자동발매기가 한국어 지원함.
이미 지친 엄빠는 길치 딸 덕분에 이쪽저쪽 많이 걸어다니셨는데
일이 의외로 간단히 풀리니 어이없어 하셨다.
민망해서 사진은 못찍었어요.(그 정도로 당황함)

다른 여러가지 방법으로 이동할 수 있겠지만
이지카드를 강력 추천하고 싶다.(급 이지카드홍보대사)
이지카드 구입하는 비용?보증금 100은 환급이 안되고
충전한 남은 돈을 전부 다 돌려받지 못하지만.(수수료가 몇 퍼센트 있었던 거 같은데 확실하게는 모르겠다.)

목적지를 미리 자동발매기로 눌러보고
그만큼만 충전하면 되고
구매에 한 번만 신경쓰면 그 다음부턴 편하다.
또 조금 돈이 남더라도
주변에 누가 대만여행 간다고 할 때 선물로 주면 된다.
그 어떤 기념품보다 환영받는다.

아... 여행기였는데 이지카드 칭송글로...

늦은 시간 도착이 너무 걱정되서
이번 숙소의 주요 고려점은
국광버스정류장과 가까울 것
늦은 체크인이 가능한 곳이었다.

그렇게 찾은 코스모스호텔.

방 안에서 타이페이메인역이 보일 정도다.
위치는 정말 좋았다.
국광버스에서 내려 열 걸음 정도 걸었나.
구글맵에서 계속 도착지라고 찍혀있는데 못찾아 한 참 방황.. 엄빠를 고생시켰지만...(미이이이안)
정말 그 앞에서 어디지 어디지 왔다갔다했다는 사실에 더 큰 충격.
작은 위안은 큰 간판이 꺼져있고 작은 글씨로 코스모스호텔이라고 쓰여있었다는 사실이다.
이러니 못찾지 하면서 큰 소리쳤지만
숙소 들어가서 이불킥예정이다.
늦게 도착하시는 분은 참고하시길.

내부는 셀프인테리어 포스팅 비포처럼 생겼지만 많은 기대가 없어서 그랬나
나쁘지 않았다.
트리플베드가 방을 꽉 매우고 있었지만
(사진을 또 안 찍었...)
바깥에서 계속 활동하고
숙소에서는 잠만 자서
별다른 불편이 없었다.
핑계김에 침대에 누워서 술 마시고
집이라면 절대 못할 일을 함(엄마한테 등짝 맞는다 그런데 등짝 때릴 사람도 누워있넹)
행복^-^

뭐 여튼 시작은 이동이다!
대만으로 움직인 것으로 이 날은 마무리

엄마가 시골에서 캐 온 마를 주었다. 우유에 갈아 먹기만 하면 또 아쉬우니깐 다른방법으로 먹기위해 샐러드를 만들었다.


완성사진부터!


양상추를 깨끗히 씻어 적당한 크기로 찢어 놓은다.


오이, 파프리카, 토마토, 마를 깨끗히 씻어 한입크기로 썰어둔다.


유자드레싱을 만들기!
유자청3, 올리브유2, 레몬쥬스1 을 넣고 섞어준다.
새콤달콤한 정도는 입맛에 따라 조절하면 된다.


생각보다 상큼하게 잘 나왔어. 유자샐러드소스!
다이어트 시작하면 자주 만들어 먹어야겠다.


야채를 담고 드레싱을 뿌리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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